
라디오헤드는 비단 음악 뿐만 아니라, 때로는 음반의 배급 방식으로 때로는
새로운 뮤직 비디오로 우리를 놀라게 했다. 2007년 발매된 <In Rainbows>
앨범의 경우, 디지털 음원의 가격은 전적으로 다운로드 받는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었다 (누군가는 10파운드를 지불하고, 또 누군가는 그저 무료로 받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최근 구글을 통해 공개된 새 뮤직비디오 역시 또 하나의 화제가 될 것이다.
'카드로 만든집(house of card)'의 비디오는 모든 장면이, 카메라도 조명도
없이 촬영되었다. 그렇다고 CG도 아니다. 비디오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과 풍경은
스캐너와 레이저를 통해 포착되었고, 이 3D 정보를 렌더링하여 시각화한 것이다.


이 새로운 표현 방식을 위해 동원된 기술은 두 가지다.
스캐닝 시스템 지오메트릭 인포매틱스(Geometric Infomatics)와
광선레이저 벨로다인 라이더(Velodyne
Lidar)가 그것이다.
전자는 대상의 클로즈업 이미지를 위한 데이터 수집에 사용되었다.
보다 넓은 풍경 이미지의 데이터를
캡처하기 위해서는 광선레이저를 이용했다.
64개의 레이저가 360도 반경으로 회전하며 주변 경관을 데이터를 포착하는 방식이다.
'하우스 오브 카드'의 비디오는 바로 이들 데이터를 시각화한 결과물이다.
이 흥미로운 작품의 제작 및 기술 사항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구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디오 제작 과정을 담은 메이킹 영상을 비롯, 실제 비디오에 사용된
데이터 파일들까지 공개되어 있다.

making film
